동갑내기절친과함께 신나는 하루를 보냈네요~^^

 

어제 선거날 날씨 정말 좋았지요?!!

늦은 오후 점심 먹고 우리큰아들 친구가 놀러왔어요^^

조리원 동기이자 유일한 이성친구에요~

 

아가아가 했을때 부터 정말 많이 만났고 집도 가까워서

정말 일주일에 3번은 만났던 것 같아요!

 

이렇게 사진을 보니 정말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.

4살부터 5살까지는  놀면서 티격태격도 자주했었는데

이제 7살이 되더니 서로 양보도 하고 배려하고

안싸운다는건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훨~~~~씬 잘노네요^^

 

그래서 어제 선거 끝나고 다같이 동네 산책하고 왔어요~

다들 얼마나 좋아하던지 오랜만에 봐서 더 신나했던 아이들이에요!

 

윤아친구가 작년에 택지로 이사가는 바램에 전 보다는 자주 만나지 못했어요ㅠㅠ

또 코로나 떄문에 더더더더 못만났지뭐에요.

 

그래서 선거날 갑작스레  만나게 되었는데 급 만남이여서 그런지

엄마들도 아가들도 너무 신나서 기분이 업업!!

 

진짜 짧지만 즐거운 하루 였네요~~

 

다들 배가고프다하여 반찬이없어서 집에 있는거 대충 후다닥 차려줬어요!

정말 다들 맛나게 한그릇 뚝딱!!

차려준 보람이 있네요.ㅎㅎ

이제 주부 7년차가 되니 이렇게 후다닥이 되네요^^;

결혼초기에는 그냥 아이 한명만 보는것도 버거웠는데

이제 삼남매의 엄마가 되고 보니 늘은것도 꾀 있네요.크큭!!

식판밥 원래 저렇게 다 채워주지 않은데 ㅋㅋㅋㅋㅋ

특별히 큰아들 절친이 온기념으로 맛은 보장은 못하네요.ㅎ

 

다들 맛나게 먹고 산책하러 갔어요~

우리 동네 아파트에 이만쯤이면 꽃들이 정말 이쁘게 피거든요.

퀵보드 장착하고 신나게 달렸지요~~

민들레 꽃씨를 따서 서로 불겠다는거 같이 불으라 했더니

저렇게 이쁜 그림이 나왔네요^^

 

날이 은근 더웠어요!!

아이들이 이마에 땀이 송긋송긋 ^^

그래도 좋타고 엄청 뛰어 다니면서 놀았어요

저도 따라가느라 좀 고생했네요^^;  운동부족입니다.ㅋㅋ

 

 

이렇게 한바탕 민들레 꽃씨 찾기를 끝으로 놀이터로 직행.

놀이터에서 2시간은 넘게 놀았네요 ㅎㅎ

 

아이들 체력 정말 좋아요 ㅠ

대체 어디서 이런 에너지가 생길까요??

 

전 이렇게 자연스런 사진이 너무좋아요.ㅋㅋㅋ

우리 큰아들 사진찍는거 싫어하는데 

역시나 눈을 감고 ㅋㅋㅋ

 

이렇게 노니깐 오후가 후딱~!! 지나갔네요^^

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씩 물고

각자 집으로 빠빠이~~

 

오랜만에 보는 거라 너무 즐겁고 행복했던 날이 였어요.

급만남은 언제나 즐거운것 같네요^^